불법광고물과 숨바꼭질 그만!

시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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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광고물과 숨바꼭질 그만!
서귀포시 정방동 주무관 김진혁
  • 입력 : 2024. 04.02(화) 13:02
  • 제주도민신문
서귀포시 정방동 주무관 김진혁
[제주도민신문]거리에 안전하게 설치된 현수막 게시대의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홍보와 정보를 전달하는 순기능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곳곳에 숨겨진 불법광고물은 지역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행정력과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주요도로변, 상가주변 등 광고물을 수거하고 철거하여 깨끗해진 거리에 뿌듯함도 잠시 며칠 사이 다시 기다리는 불법광고물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불경기에 따른 사업자들의 어려운 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너나 할 것 없이 만들어낸 법과 규격에 맞지 않는 불법광고물은 관광도시 제주의 이미지와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로 작용하여, 수거해야 하는 쓰레기가 되고, 철거해야 하는 애물단지가 된다.

행정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무조건적인 단속은 사업자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으며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없다. 단속과 더불어 올바른 광고 인식과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더 나은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법적 테두리 안에서의 슬기로운 광고 활동만이 비로소 이웃과 함께하는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장의 이익을 위한 마음보다는 사회적 이익을 위한 배려심과 이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건강 행복도시, 청정 행복도시 서귀포가 되기 위해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방동은 불법광고물 기동반 수시 운영과 더불어 민관 협력을 통한 불법광고물 근절을 지속 홍보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클린정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제주도민신문 jj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