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2023 성과공유회 개최

[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오는 17일~18일 이틀간 서귀포시 화인호텔 제주에서 탐라문화연구원 2023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3년 탐라문화연구원이 수행한 국립대학육성사업 및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기획됐으며, 제주학 연구기관으로서 탐라문화연구원의 과제를 논의하고 이와 관련된 2024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간담회도 겸한다. 특히, 18일에는 탐라문화연구원에서 발간한 탐라문화학술총서 32 <주제로 본 탐라국사>의 저자인 김창현 선생을 초청하여 '탐라의 시각에서 본 탐라사'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첫째 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진영민 기획행정팀장이 국립대학육성사업인 제주지역 고유 문화 및 역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탐라문화연구 지원사업과 ‘제주지역 인문자산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체계 구축’을 위한 몰입형 캐릭터 개발 사업 과제개발계획 구체화 TF팀 구성 및 운영의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김진선 학술연구교수가 2019년에 선정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 2단계 1~2년차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성과보고에 이어서 김치완 원장이 탐라문화연구원 산하 6개 센터장과 제주학 연구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과제를 토론한다.

둘째 날에는 성과공유회 참여 연구자들과 2024년 탐라문화연구원 사업 및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간담회와 특강이 열린다. 김치완 원장은 성과보고회와 과제토론 및 간담회, 특강을 통해 2023년 탐라문화연구원의 사업성과를 공유 확산하고,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과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등 연구사업 및 운영 계획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탐라문화학술총서 32 <주제로 본 탐라국사>는 탐라국이 고려 숙종 때 郡이 되고 조선 초 제주 지배자인 ‘성주’와 ‘왕자’ 칭호가 삭제되기까지의 독립국으로서 탐라의 역사를 재조명하여 도내외의 주목을 받은 저서로, 2024년 3월 개정증보판을 출판 예정이다. '탐라의 시각에서 본 탐라사' 특강은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하거나 온라인(ZOOM)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탐라문화연구원(064-754-231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