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주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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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주의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장 김문자
  • 입력 : 2024. 01.09(화) 11:53
  • 제주도민신문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장 김문자
[제주도민신문]지난해 12월부터 전국적으로 호흡기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면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1~12세 소아 연령층에 대부분(80.7%)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3주간 입원 환자가 전국 (12월 2주) 227명→(12월 3주) 258명→(12월 4주) 213명→(12월 5주) 187명으로 지속적 감소세로 나타나고 있으나 주로 늦가을부터 초봄에 유행하고 있어 동절기 기간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할 때이다.

감염병 전문가의 의견에 의하면 국내에 발생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중국에서 유입된 신종감염병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발생해왔던 감염병이며, 전국적으로 3~4년 주기로 유행이 발생하고 있어 최근 3년 연평균 2,000여명이 발생하는 상황으로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평가를 하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법정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지역사회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유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전체 폐렴의 10~30%를 차지 할 정도로 흔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주로 보육시설, 학교, 군부대 등 집단시설에서 유행하거나 같이 거주하는 가족 사이에서 환자가 기침을 할 때 비말(호흡기 분비물)로 사람간 전파되며, 2~3주의 긴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

주요증상은 발열과 심한 기침 증세로 초기에는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을 호소하다가 목이 쉬고 기침을 하게 된다. 기침은 발병 2주 동안 악화되다가 발병 3~4주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며, 합병증으로는 폐렴, 폐농양, 폐기종, 기관지확장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 하고 기침예절,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여 일상속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
제주도민신문 jj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