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컨벤션뷰로, ‘제2회 도민과 함께하는 전시회 카프어 제주’성황리 열려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도와 (사)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변덕승/도 관광국장 겸직)이 주최·주관한 “제 2회 도민과 함께하는 전시회, 카프어 제주”가 지난 7일 피커스 제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2회 도민과 함께하는 전시회, 카프어 제주”는 제주의 전시 산업 육성과 제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제주도와 (사)제주컨벤션뷰로가 작년부터 시작한 전시회이다. 올해 도·내외 친환경제품, 비건 식품, 친환경 농상물, 환경단체 등 45개 팀이 참여했으며, 도민, 관광객, 공공기관 재직자 등 총 1,000여 명이 방문했다.

다양한 연사들과 함께한 초청강연과 토크콘서트는 참석자들에게 기후 위기 속 지속가능한 실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시간이었다. ‘에코지니’ 배우 박진희는 “우리는 지금, 지구온난화의 시대를 넘어 지구가열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우리는 탄소중립을 위해 이렇게 합니다” 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기업가, 환경 운동가, 예술가 등이 함께 참여해 각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실천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친환경 샴푸바, 씨드밤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은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의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인은 물론 어린이들이 기후변화 심각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전시 기간 중 환경작품전시, 공유 마켓, 친환경 랭킹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또한, 사후 프로그램으로 2주 동안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꾸준히 반복하여 일회성이 아닌 습관으로 만들자는 취지를 담은 “카프어 제주 환경 챌린지”를 운영한다.

변덕승 (사)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 지원과 개최를 통해 제주 전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최근 이상기후에 대한 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상생협력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제주컨벤션뷰로는 올해 11월에도 제주 마이스 박람회인 제주산업대전을 개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