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중학교, 디지털 디톡스 영어 독서 캠프 운영

[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표선중학교(교장 현연숙)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디지털기기 의존도를 줄이고자 친구들과 함께 영어 원서 The Little Prince를 읽고, 영어 원서 읽기에 대한 동기를 높이는 동시에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디지털 디톡스 영어 독서 캠프를 운영했다.

캠프 기간 동안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하고, 「The Little Prince」 영어 원서 독서 후 활동(어린왕자 원서 문구를 인용한 모둠 소개자료 제작 등), 천체관측, 어린왕자 캘리그라피, P.S. Radio를 통한 팝송감상 및 사연 소개, Escape the Room(방탈출 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 및 협동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ATL 기능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한 IB 학습자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재학생 중 신청자 30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0명의 선생님들과 함께한 이 캠프에서 학생들은“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하던 자신의 습관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사용 습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소감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캠프 후기 나눔활동에서 도전하는 사람, 소통하는 사람, 원칙을 지키는 사람, 성찰하는 사람 등 캠프에 참여하면서 달성한 IB학습자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디지털에서 벗어나 일상의 소중함과 더 의미 있는 활동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스마트폰 의존성에 대한 반성하게 되었다. 팝송 및 사연과 함께하는 P.S Radio, 어린왕자 영어 캘리그라피 프로그램 등 친구들과 함께한 프로그램들이 특히 좋았다는 후기를 남겼다.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한 자가진단 테스트 문답에 응답하며, 자신의 이용습관에 대해 생각해보고 성찰하며, 함께했던 영어 활용 프로그램(어린왕자 원서 독후활동, 캘리그라피 등)을 떠올리는 등 한 층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