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11월 5일(목) 14시 가파도를 방문해 지역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취임후 128일만의 방문으로, 당초 8월 4일(당초), 8월 23일(연기) 가파도를 방문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19와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두차례 연기된 바 있다.

먼저, 김태엽 시장은 가파리 경로당을 찾아 코로나19 등에 따른 어르신의 안부를 살폈다. 그리고 가파 보건진료소, 가파리 치안센터를 방문하여 관계 직원을 격려하였다. 또한, 가파리 주요 단체장 및 지역주민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염분에 의한 잦은 가로등 고장과 동작 감지식 가로등이 근처로 이동해야 가로등이 켜지는 등 야간 활동 불편 ▷자전거 보관소 보수 공사 등을 요청 하였다.

이에, 김시장은 ▷올 연말까지 일부 가로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는 한편, 2021년도부터 동작감지식 가로등을 타이머식 가로등으로 순차적 교체 ▷자전거 보관소 누수 등에 따른 정비를 약속하였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가파도 방문은 해상 등 기상여건으로 방문일정을 정하기가 힘들어 오늘에야 가파도를 방문하게 되었다”며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만큼 도서지역 주민들의 양질의 삶을 위하여 주민 건의사항을 보다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0일(화) 마라도를 방문하여 지역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