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복지이음마루, 사회복지사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운영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이음마루(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 운영, 회장 허순임)는 오는 9월 6일(수)~7일(목) 양일간 도내 사회복지기관(단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현장 재난 대응 교육을 운영한다.

각종 재난‧재해, 기후 위기 등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공동체의 재난대응역량이 중요해지고 있고, 이를 위한 사회복지현장의 지속적인 학습과 준비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제주복지이음마루는 2021년부터 “재난”을 주제로 참여형 워크숍을 개설하여 사회적 취약성에 따른 재난 불평등, 재난 피해자의 필요에 맞는 자원 연계와 일상으로의 회복까지 재난 상황에서 더욱 심화되고 다층적인 사회복지이슈를 인식하는 것부터 그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오고 있다.

사회복지사로 재난현장지원 전문가인 (주)라이프라인코리아 김동훈 대표와 민주주의기술학교 박운정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함께 하는 이번 교육은 ▲재난 대응 입문강의 및 체감형 활동 ▲재난 대응 프로그램 기획 워크숍을 내용으로 재난 상황을 이해하고 대응방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가상의 재난 상황 속에 재난약자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보게 된다.

허순임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올해 4월 개정된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에서도‘사회복지사는 사회재난과 국가 위급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있다.”면서“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재난 위기에 대한 책임을 함께 인식하고 공동체 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가로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히며 사회복지현장 재난 대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오는 10월에는 폭우, 산불, 태풍 등 실제 재난 상황에 대응했던 국내 사회복지현장의 사례를 나누는 세미나를 운영할 계획으로 사회복지사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자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 46조에 의해 사회복지사들의 역량강화, 권익옹호, 네트워킹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법정단체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이음마루는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사 등의 역량강화, 권익향상, 치유․회복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에 위탁해 2021년 4월 개관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