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에서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11월 9일부터 김장철 다소비식품에 대해 위생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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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완제품 김치를 포함해 고춧가루, 젓갈, 양념류 등 김장 김치의 주요 재료를 제조·가공하는 식품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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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유통기한이 경과하였거나, 무신고 또는 무표시 제품을 사용하여 식품 제조 행위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등 제조공정라인 청결 상태 ▶고춧가루 공장에서 병든 고추 또는 고추이외의 다른 물질(고추씨 등) 첨가 여부 및 착색제 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 위생상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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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점검기간 동안 식자재 도매상이나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국내·외 고춧가루, 양념류, 배추·무·고추 등 농산물 등 김장김치 재료를 수거해 대장균군, 금속성 이물, 잔류농약 등 품목별 기준․규격 적합 여부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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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결과 위반업소나 제품에 대해서는 위반사항에 따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하여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동일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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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시에서는 지난해에도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20개소를 점검하여 위반업소 3개소를 적발하였고, 이들 업소에 대하여 시설개수 명령 및 과태료 처분 등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