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최근 제주지역의 신약개발 분야 핵심연구지원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전문기업인 ㈜크로넥스(대표 손영준)와 연구장비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교육부가 기초과학분야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 Center) 사업에서 ‘바이오헬스소재개발 연구지원센터(센터장 이동선)’를 제주대가 유치함에 따른 것이다. 파트너기업과의 장기적인 연구장비 활용계약을 통해 신약개발 분야와 관련된 대학내 산재된 연구장비를 집적화해 연구장비 전담인력의 전문적인 원스톱 서비스 지원과 연구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

㈜크로넥스는 제주대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연구장비 활용지원을 통해 의료용 제주미니돼지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효능 검증 등의 산학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제주대는 이번 사업에 BK(두뇌한국)21 사업단(아열대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혁신신약 교육연구단)이 공동 참여시켜 차세대 신약개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동선 센터장은 “첨단 연구 장비 확충 등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고도화 해 관련 분야 전문기업과도 공동연구ㆍ취업ㆍ공동기술개발이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