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서귀포의료원(원장 박현수)은 지난 30일 개원 4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서귀포의료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 박현수 원장은 40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서귀포의료원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재도약을 다짐했다.

또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서귀포의료원임직원은 E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하여 친환경, 상생, 신뢰를 바탕으로 ESG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서귀포의료원은 직원들의 참여로 함께 만드는 ESG경영 문화를 확산하고자 전직원을 대상으로 ESG경영 비전 공모를 진행했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숨쉬는 환경, 건강한 사회, 사람과 함께하는 서귀포의료원’이라는 비전을 기조로 하는 ESG경영 선언을 공표했다. 서귀포의료원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ESG경영의 전사적 추진을 위해 위원회 및 실무진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ESG경영 체제 도입으로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의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가치를 창출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의료발전을 위해 성장과 혁신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맞이하여 지역에서 신뢰받는 선진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회복기 경영난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진료 정상화까지 경영상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직의 역량은 예견하지 못했던 문제를 극복해 나가며 성장하고 발전하다며,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고의 공공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친절과 신뢰의 마인드로 신뢰받는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3가지 핵심 요소인 E(환경/Environment), S(사회/Social), G(지배구조/Governance)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사회에 기여로 지역과 상생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등의 비재무적 경영활동을 일컫는 것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점차 중요해지는 가운데 기업 경영의 중심 화두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