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중간성과 발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 에서는 생활 속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강력한 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에서는 제주경찰청장을 단장으로 관련 전 기능이 참여하는 합동단속추진단을 구성하여 마약류 범죄척결을 위해 단속 및 예방, 홍보를 연계, 종합적·입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수사역량 집중을 위해 기존 마약 수사 전담인력(9명) 외에 제주경찰청 汎 수사부서로 확대(총 66명), 합동수사팀을 편성하여 단속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집중단속 3개월 성과는 제주경찰은 집중단속 3개월(3월~5월) 동안 마약류 사범 43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하였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2명) 대비 34.4% 증가하였다.

이번 단속에서 ▵밀반입·판매 등 공급 사범(20명) 검거 인원은 6.7배(지난해 같은 기간 3명) ▵필로폰 압수량(8.86g)은 4.5배(지난해 같은 기간 1.97g) 증가하여 확산방지를 위한 유통차단에 보다 역점을 두고 있다. 세부 유형으로, 연령별로는 4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20대(25.6%), 50대(23.3%) 순으로, 마약류의 주요 연령층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마약 관련 112신고는 11.5배 증가(10건→115건)하여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단속·수사 외에도, ▵SPO 등 경찰인력을 투입하여 총 4,173명(67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범죄 특별예방 교육, ▵유관기관(지역사회 협의체(도청), 제주도내 교육기관, 제주지검 등) 간담회, 캠페인, 공익광고, 카드뉴스 등을 활용한 지역별·대상별 홍보 ▵외국인 고용업체, 다문화 지원센터, 유학생 등을 상대로 한 맞춤형 예방 활동도 전개하였다.

아울러, 마약 근절 릴레이 캠페인인 ‘NO EXIT’를 통해 제주도지사, 교육감 등을 비롯한 정·관계, 의료·교육계 등 유명인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적극 동참하여 마약류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일조해 주고 있다.

마약류 범죄의 실효적 대응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은 필수적이다. 올해 마약 수사기관(제주경찰, 제주지검, 제주세관 등) 間 ‘수사실무협의체’를 구성(4.12.)하여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였고, 4. 19.에는 제주경찰 주관으로 제주도내 교육기관(교육청, 학원연합회)과의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4. 19.)하여 청소년 대상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해 정보 공유 및 협업체제를 구축하였다.

앞으로도, 제주경찰은 국민의 안전과 사회를 좀먹는 마약류를 척결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지속하는 한편, 예방 및 치료·재활정책이 병행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다.

최근 검거사례로는 제주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는 올해 1월경부터 제주시내 ○○오피스텔 주거지에서 대마를 재배할 수 있는 암막, 화분, 비료, 타이머, 습도조절기 및 대마 씨앗을 해외 사이트 등을 통해 구입하여 설치 후 화분 2개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성장한 대마잎을 말린 후 보관하면서 상습적으로 흡연해오던 20대 피의자 2명을 지난 4. 21. 검거, 구속(대매 88.6g 압수)- 위 사건 수사 중 추가공모자 확인 1명 추가 검거하여 구속했다.

한편,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는 랜덤채팅을 통해 청소년으로 가장하여 청소년에게 접근, 마약 동반 투약 및 성관계 할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