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도서관, 마을길 구석구석 제주탐방 운영

[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도서관(관장 양윤삼) 동녘도서관은 제주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2023년 상반기 마을길 구석구석 제주탐방 – 우리를 지키는 늘푸른 숲, 곶자왈’을 운영한다.

1차 탐방은 5월 26일(금) 제주 동부지역에 위치한 조천읍 동백동산에서 멸종위기종 제주고사리삼과 종가시나무, 맹나나무 등 곶자왈에 살고 있는 나무들을 찾아 살펴보고 동백동산의 유래와 가치를 배워본다.

2차 탐방은 6월 2일(금) 제주 북부 애월 금산공원과 남부 화순 곶자왈을 찾아 두 곶자왈의 식물과 생태를 비교하고, 곶자왈의 생명력 및 생물의 다양성을 알아보며 우리가 숲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녘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탐방이 제주 곶자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제주인들의 삶에 대한 긍지를 느끼고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숲해설가 강태유(곶자왈사람들) 강사와 함께하는 이번 탐방의 참가신청은 5월 17일(수)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성인 50명(회차별 2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녘도서관(☎786-6500)에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org.jje.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