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재섭)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 김만덕 기념관에서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사랑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막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유엔(UN)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한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별로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물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및 도민, 학생,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물 관리 유공자(민간･단체 11, 공무원 6명)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제주도지사, 제주도 교육감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물사랑 실천 결의대회와 물사랑 홍보관 관람, 무료 수질검사 및 물사랑 OX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소중한 제주의 수돗물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가정마다 물을 아껴쓰는 물 절약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며 “상하수도본부는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정부 기념행사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을 주제로, 물 관리 여건 변화에 따른 물 관리 방식에 모든 주체가 함께하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