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센터(제주TP), 2023년 사업 로드맵 공유 워크샵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청년센터, 제주형 청년보장제 완성 위한 핵심 지원기관으로 발돋움 예정 상담 및 맞춤형 정책연계 코디네이팅 통해, 연간 1천억 원 규모의 도내 청년사업 누수 최소화 강조

재단법인 제주TP 산하 제주청년센터(센터장 정지수)는 3월 10일(금) ‘2023년 사업 로드맵 공유 워크샵’을 제주청년센터 5층 공유라운지에서 개최했다.

한동수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류일순 청년정책담당관, 강보배 제주도청 청년활동지원팀장, 송진헌 제주도청 주권팀장 등 청년 및 각계각층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공유 워크샵에서는 제주�� 청년보장제를 위한 청년센터의 기능과 역할, 전달체계(상담 및 맞춤형 정책 연계 코디네이팅) 등 주요사업들이 다뤄졌다.

정지수 센터장은 23년 청년센터 운영기조 발표를 통해 연간 약 1천억 원, 100개 사업 수준의 막대한 청년사업에 대한 참여자 연계에 누수가 존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강력한 전달체계(연계)를 강조했다.

또한, 저활력-중활력-고활력 상태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간 전후방 연계를 통해, 활동지원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통한 자생력 확보, 나아가 성장의 결과를 사회로 환원하는 공생력으로의 확장 등 청년활동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 외에 핵심 유입부 사업인 청년의 품격(무료 면접정장 대여)사업, 청년학교, 청년정책 연구사업 등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또한 저활력 고립 청년(은둔형 외톨이)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무업상사 사업, 1인 가구 자조모임 등 다양한 신규 사업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외에 센터 사업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신설된 총 22인의 자문위원회의 명단도 공개됐다. 주요 인사로는 윤형중(LAB2050 대표), 임준우(SOPOONG 로컬 파트너), 황석연(제주더큰내일센터장), 박성은(오피스 사계 대표), 민복기(제주시소통협력센터 센터장), 임현정(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제주청년센터 정지수 센터장은 “제주청년센터의 사업 준비과정인 로드맵 마련부터 도내 전문가, 청년들과 함께 다중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다며, 앞으로 센터 사업 추진 과정의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고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여 함께 제주형 청년보장제를 완성해 나갈 계획” 이라고 센터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