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라마다호텔 앞 배수암거 정비 용역 착수

[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시는 라마다호텔(탑동로) 일원 배수암거* 정비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탑동로 일원은 지난해 배수암거에 대한 퇴적토 준설작업 과정에서 암거의 노후로 부재 피복 탈락, 균열 등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불량)으로 조사됨에 따라 탑동로 일부에 대하여 통행금지가 된 상태이다.

이에 제주시는 탑동로 일원에 배수암거 전수조사 등 6개월여 동안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연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배수암거 정비사업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통행이 금지된 도로의 이용자 안전 확보 등 시급성을 감안하여 빠른 시일 내 도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국비 예산절충 등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고병준 상하수도과장은 “도로 이용자 안전을 위한 도로 통행금지는 올해 12월까지지만, 실시설계 및 예산확보 등 사업 마무리는 내년까지 예상되는 만큼 도로 이용자는 가급적 우회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