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들불축제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운영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들불축제 기간(9~12일) 중 축제장 내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열어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기부 동참을 독려한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는 새별오름 일대 축제장 내부 홍보관에 설치되며, 10~11일 이틀간 운영된다. 홍보부스에서는 축제 방문객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방법과 혜택 등 정보를 안내하고, 기부 인증 포토존을 설치한다.

제주 고향사랑 기부가 인증된 방문객에게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엠블럼(Loving Jeju, Giving Back)이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한, 방문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행사장 무대 전광판을 통해 전 야구선수 이대호, 탁구선수 신유빈, 배우 문희경 등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한 유명인과 고액기부자 명단을 홍보영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와 함께 홍보에 나서는 제주농협은 농축산품 등 답례품 홍보와 더불어 고향사랑기부제 스티커가 부착된 삼다수를 배부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도내외 다양한 행사 현장에서 제주만의 특색있는 홍보부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활동이 모두가 찾는 마음의 고향 제주, 천만 제주인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