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코로나로 인해 상반기 잠정 중단 되었던 ‘음악줄넘기’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1월까지 16주 동안 관내 초등학교 3개교(김녕초, 북촌초, 선인분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음악줄넘기 교실은 높은 아동 비만율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여러 가지 발동작이나 손동작, 춤동작을 연결하여 온몸을 이용해 줄넘기를 하는 운동이다. 성장기 아동들의 키를 키우고 체력을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및 신체 조절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번 음악줄넘기 교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하고 실외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 음악줄넘기 강사와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방역수칙 준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한다.

동부보건소에서는 요즘 어린이들은 고칼로리 패스트푸드 음식을 선호하고 신체활동 저하로 비만율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아동비만이 80% 이상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만큼 다양한 아동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비만율을 낮춰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