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 에서는, 초등학교 등 본격적인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 2일 캠페인을 시작으로 자치경찰위원회·자치경찰단·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협업하여 등하굣길 교통지도와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은 도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122개소)을 중심으로 등교 시간대(08시~09시)에는 학교 주변 주요 교차로와 보호구역 내에 교통경찰 등을 배치하여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지도와 교통정리 등 소통 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사고우려가 있는 하교 시간대(14시~17시)에는 순찰차·싸이카를 집중 투입,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중점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주정차 단속 권한이 있는 행정시와 협조하여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행위 등에 대한 지도·단속을 병행하고 특히, 작년 7월 12일부터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에 일시 정지 의무가 부과됨에 따라 계도 위주의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122개소)에 대한 교통 시설물 점검을 완료하여 지자체 관련 부서에 개선 조치도 요청하였다.

특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 취약 요소 들을 파악하기 위해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초등학생 대상 교통안전 공모전(3월)을 개최하고, 교육청·지자체·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운전자 준수사항 위반에 대한 특별점검 및 어린이 통학버스 보호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현장 단속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어린이들의 절대적인 안전 확보 및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지역주민·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수호자가 되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일반 운전자들도 어린이는 교통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어린이 보호구역을 운행할 때는 언제 어디서 어린이가 뛰어나올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 다른 도로보다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가져 주시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