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3년 안전문화 공감 슬로건(표어) 공모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생활 속 안전문화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2023년 안전문화 공감 슬로건(표어)’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3년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 안전하고 건강한 제주 실현을 위한 음주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도민사회에 안전 문화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지역의 월간 음주율과 고위험 음주율은 전국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폭력 범죄의 30% 이상이 주취자에 의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건강·가족·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음주습관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음주문화 개선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제주 조성’으로 간결하고 함축적인 문장(20자 내외)의 슬로건(표어)을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한글, 사투리, 기호 등 다양한 표기 조합과 도안이 가능할 경우 디자인도 제출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및 서약서는 제주도 누리집(도정뉴스 도정소식 입법·고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ezplayer@korea.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수상작은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50만 원), 우수상 2명(각 30만 원), 장려 3명(각 20만 원) 등 총 6명을 선정해 제주도지사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심사는 외부 전문위원들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을 별도 구성해 진행하며 주제 부합성(25점), 독창성(25점), 완성도(25점), 향후 활용도(25점)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도민안전건강실 안전정책과(☏ 064-710-391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의견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생활 속 안전과 건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