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인공지능 활용 병해충 진단·처방서비스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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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인공지능 활용 병해충 진단·처방서비스 연구 착수
병해충 진단·방제약제 정보 제공…농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대
  • 입력 : 2023. 02.06(월) 16:37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영상데이터 기반 딥러닝 기술로 인공지능 병해충 진단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방제가 이뤄져야 하지만, 발생하지 않은 병해충에도 관행적으로 방제를 하거나 잘못된 진단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등 약제 오남용 사례가 빈번한 것이 현실이다.

무분별한 농약 오남용은 농가 생산비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먹거리 안전성이 위협 또한 품질 좋은 작물 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발생 시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이에 농업현장에서 웹서비스를 이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병해충을 진단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병해충 진단 시스템 구축 연구를 추진하며, 농촌진흥청과 협업으로 첨단 디지털 농업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제주지역에서 밭작물 중 병해충 발생과 피해 정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브로콜리, 비트를 대상으로 검은썩음병, 파밤나방 등 12가지 병해충에 대한 영상정보 활용 병해충 자동 진단 웹 서비스를 2025년부터 농업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2023년도에는 브로콜리 병해충 영상정보 확보 및 DB화를 시작으로 2024년도에는 비트 작물을 추가하여 수행할 예정이며, 2025년도에는 브로콜리 병해충 웹서비스 제공, 2026년도에는 비트 병해충 웹서비스가 농업인에게 제공되도록 연구를 추진

병해충 디지털 농업 플랫폼이 보급되면 농업현장에서 병해충의 발생 시점부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신속·정확한 병해충 진단과 방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해충 진단뿐만 아니라 농약정보서비스와 연계해 방제약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김태균 친환경연구과장은 “디지털 농업기술을 농작물 병해충 분야에 선제적으로 접목해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작물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준혁 기자 jj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