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기업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 제고를 위해 스토리텔링 홍보기법을 접목하기 위한 멘토링을 추진해 도내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내 기업이 영세하고 홍보기획 분야 전문가 자문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 산업 환경을 감안해 도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 및 멘토로 지정하고, 업체 특성에 맞는 브랜드 홍보 영상 제작을 위해 기획·제작 과정 전반에 1:1 찾아가는 컨설팅을 제공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수산·축산·화장품 등 업종별 맞춤형 스토리텔링 홍보영상을 제작했으며, 일부 업체는 방송광고로 활용하는 등 도내 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작년 사업 결과 대다수 수혜 업체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제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제주기업과 제품이 국내 소비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