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동화초등학교(교장 강여임) 1학년은 10월 7일(수요일) 학교에서 나눔장터를 열었다.

나눔장터는 1학년 통합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학생들은 집에서 자신이 사용하지 않거나 작아서 자신에게는 필요하지는 않지만 다른 친구에게 필요할 수 있는 옷, 신발, 장난감, 문구류, 액세서리, 도서 등을 깨끗이 닦은 모습으로 학교에 기부를 하였고, 그렇게 모아진 250여점의 물품들을 필요로 하는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다.

나눔장터를 하며 학생들은 “내가 낸 물건이 새로운 주인이 생겨 기뻤어요.”, “친구들이 물건을 많이 가지고 와서 살 수 있는 물건이 많아 좋았어요.”, “공짜로 물건을 나눠 갖게 되어서 좋았어요.” 등 나눔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워하였다.

이번 나눔장터를 통해 1학년 학생들은 내겐 불필요한 것이 다른 사람에겐 쓸모있는 것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친구들과 우정도 다지며 배움과 추억이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