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추자중학교(교장 현원필)는 10월 7일(수) 독지가 박민순선생님으로부터 우리 학교 전체 학생들에게 전달해달라며 180만원 상당의 옷을 기부받았다.

박민순선생님은 2019학년도에 추자중학교에서 발행한 전교생이 쓴 시가 담긴 시집‘같지만 다르지’를 읽고 난 후 “추자중학생들의 착한 마음과 예쁜 시를 통해 아주 깊은 여운과 감동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로 삭막하고 어려운 시기에 자라나는 아이들의 맑고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후원하고 싶은 마음에 보내게 되었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추자중학교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도 멀리 추자도에 있는 우리들에게 따쓰한 정이 듬뿍 담긴 응원의 물품을 기부해 주신 박민순선생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편지쓰기로 고마움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