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9여단, 제6.7대 해병대 제9여단장 이취임식 진행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해병대 제9여단은 지난 1월 5일(목) 부대 연병장에서 제6ㆍ7대 해병대 제9여단장 이취임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행사에는 상급 및 인접부대 지휘관을 비롯해, 제주지역 주요 기관장 및 보훈 단체장, 해병대 예비역 등 50여 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제6.7대 여단장의 이.취임을 축하하고 해병대 제9여단의 발전을 기원하였습니다.

이.취임식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인사명령 낭독, 군기 이양, 열병, 해병대사령관 훈시, 이임사, 취임사,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신임 여단장으로 취임한 엄주형 준장은 해군사관학교 46기로, 해병대 제2사단 82대대장 및 작전참모, 해병대 제2사단 1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전투발전처장, 연합사 연합합동작전계획과장, 해병대 제1사단 작전부사단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등 합동부대와 해병대에서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직책을 역임하며 군사적 전문 식견과 탁월한 작전지휘능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해병대의 뿌리와도 같은 제주도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라며 “민.관.군.경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여 주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9여단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엄주형 여단장은 취임사에서 “9여단은 해병 3.4기의 호국정신과 무적해병의 전통을 계승하고 민.관.군.경의 통합방위작전을 더욱 확립하여 제주지역군사령부로서 언제, 어디서든 부여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라며, 「최고 여단 육성」을 지휘목표로 어느 부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부대를 지휘해 나가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이임하는 박성순 준장은 “그동안 여단이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베풀어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탁월한 리더십과 덕망을 겸비한 신임 여단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9여단을 기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으로 영전하는 박성순 준장(해사 48기)은 재임기간 동안 9여단 전투전력의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완비하고, 실전적 교육훈련 활성화 및 인권 중심의 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정착,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해병대 像을 적극 구현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