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초고령사회, 지구온난화 등 사회 여건 변화에 대비한 사람 중심‧미래지향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2023년도에 총사업비 1,445억 원을 투자, 분야별로 다양한 주민 맞춤형 사업에 역점을 두고 본격 추진에 나서는 동시에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을 위한 건설공사 등 조기 발주에도 총력을 다한다.

분야별로는 도시계획 및 혁신도시 분야에 70억 원,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원부지 매입) 분야에 1,257억 원,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 정비 분야 116억 원, 도시 경관개선 분야에 2억 원이 투입된다.

(도시계획 및 혁신도시 분야) 사람 중심의 도시계획으로 장기적 도시미래상 구축하고자 도시관리계획 재정비하여 연내 결정‧고시하고, 이와 더불어 원도심 내 주요 도로의 교통체계 개편, 보행환경 개선으로 지역 상권과 문화공간을 연계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추진 중인 서귀포형 웰니스 도로에 대해서는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홍보, 설문조사, 설명회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주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하여 건립된 복합혁신센터 내 수영장, 어린이집, 제주워케이션 서귀포센터, 스타트업 베이 글로벌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일‧가정 양립을 위한 초등돌봄 공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꿈자람센터는 올해 48억 원을 투자하여 연내 건립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시설 분야) 시민 재산권 보호 및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확충을 위하여 삼매봉공원 등 6개의 도시공원 토지매입비 252억 원, 도시계획도로 110개 노선 토지매입 및 공사비에 1,005억 원 등 1,25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정비 분야)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으로 최초 선정되어 완료한 월평마을은 사후관리를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하고, 본격 시행 중인 대정읍 및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서는 59억 원을 투자해 도시재생을 가시화한다.

지난해 착수한 고성리·성산리·천지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올해 마무리한 후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여 고성리·천지동은 특화재생으로, 성산리는 우리동네살리기 분야로 신규공모를 연차적으로(‘23년 고성‧성산리, ‘24년 천지동) 신청할 계획이다.

그리고, 구(舊) 시민회관 일원에 서귀포시 문화광장 조성을 위해 13억 원을 투자해 착공하여 문화, 예술활동, 집회공간 등 소통‧문화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정비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시행 중인 서귀포시 삼무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해서도 21억 원을 투자하여 법환, 도순지구에 대해서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경관개선 분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2023년 불법광고물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억 원을 투입하여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계획은 불법 광고물 수요 대체를 위한 게시시설 확대, 불법 유동 광고물 수거보상제 활성화, 불법 광고물 근절 홍보 및 합동 캠페인 추진, 불법 유동 광고물 합동점검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불법 광고물 정비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간판 디자인 및 설치비 지원과 더불어 서귀포시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 개최와 도심 속 노후 된 담장 및 시설물에 대한 색채개선사업 등을 통해 아름다운 가로환경 및 도시경관 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중문동 주요거리의 쾌적한 거리조성을 위해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간판개선사업도 공모신청 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침체된 지역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상반기 내 64%이상 신속집행을 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건설공사 등 조기발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