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유산본부, 2023년 문화재 활용 지원사업 공모(죽절초)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도내 소재 지정·등록문화재 및 향토유형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재 향유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제주도 문화재 활용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등록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 1년 이상 공익활동 추진 실적이 있어야 하며, 법인(단체)당 1개 사업에 1,000만~1,5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총 세 분야로, 첫째, 지역별·테마별 활용 분야는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문화재 활용 프로그램과 제주의 선사·탐라·민속 등의 문화와 방어유적 및 근대역사공간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둘째, 문화재 가치 확산 및 홍보 분야는 교육·특강·토론회 등 문화재에 대한 의식 고양 사업과 문화재 관련 전시·체험 등의 행사, 소책자·영상 제작 등 문화재 홍보사업을 지원한다.

셋째, 제주도내 최초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을 기리기 위한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비영리 단체(법인)은 내년 1월 18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우편 또는 이메일(mimosa@korea.kr)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변덕승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도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도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을 진행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돼 많은 도민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