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보건센터,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계획(2023~2030)’ 수립 최종보고회 및 3차 거버넌스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1월 환경부에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를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이하 제주환경보건센터)로 지정 신청해 지난 3월 인가받았으며 4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조례를 발표하는 등 제주의 환경보건 개선을 위한 노력에 힘써왔다.

이에 따라 제주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계획(2023~2030)’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14일 최종발표를 진행했다.

최종보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 2022년 사업 수행보고,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계획(2023~2030)수립 최종보고, 환경보건계획 수립에 따른 전문가 및 패널 토론회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국환경과학원, 강원도 환경보건센터, 인천환경보건센터를 비롯한 언론인, 환경보건 전문가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특히, 토론회에서 한국환경연구원 환경보건빅데이터센터 배현주 센터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환경보건계획이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으며 앞으로 계획을 통해 제주도의 실제 자료를 수집해 지역형 환경보건 빅데이터구축에 힘써주기를 당부했고 강원환경보건센터장 김우진 교수 또한 제주도의 계획이 기후변화 대책과 감염병 관련 이슈를 포함하고 있어 환경보건의 역할을 폭넓히는 계획이라 보고 각 센터 및 지자체 간의 협업과 국가 차원의 데이터구축 사업에 협력을 강조했다. 끝으로 홍성철 제주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은 앞으로 환경보건이라는 환경과 보건의 융합분야로의 전환을 인식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의 발빠른 대처를 만들어 나갈 원년으로 삼자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환경보건센터는 2030년까지 환경보건 유해인자 사전감시 및 대응, 지역밀착형 환경보건사업 확대 및 강화, 도민 참여형 환경보건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업내용은 29일 제주환경보건위원회 승인을 거쳐 공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