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울리는 청소년의 화음 '2023 제주국제청소년 아카펠라 캠프'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자연의 섬, 아름다움의 섬 제주에서 2023년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3박 4일동안 청소년 아카펠라 캠프가 열린다.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만드는 아카펠라 음악으로 전국의 청소년들이 화음을 만들어 노래를 부른다. 한국아카펠라교육연구회와 ㈜설문대가 만드는 이 행사에는 덴마크 재즈 보컬 가수이자 지휘자인 Tine Fris-Fonsfeld, 독일의 바디퍼커션 연주자인 Gabriel Hahn, 중국 Ningbo 아카펠라 위원회 위원장 Mulina 등 해외 강사와, 한국아카펠라교육연구회를 설립한 한승모 예술감독, 제주어 싱어송라이터 문지윤이 특강 및 전체 강사로 참여한다.

또한, Graz 세계 아카펠라대회에서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한 한국의 대표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Zenith)가 갈라콘서트 및 그룹 워크숍을 갖고, 2월 3일 마지막날에는 청소년들의 수료공연과 수료식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아카펠라로 사랑, 꿈, 환경, 공동체에 대한 노래를 그룹으로 나누어 부르거나 다 함께 부르고, 여러 음악 놀이 및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콘서트 관람, 상영회, 수료식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평소에 접하지 못한 아카펠라 기반의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는 코로나 시대 이후 모두에게 매우 익숙해진 온오프 블랜디드 수업을 진행한다. 1월 3차례의 온라인 수업을 통해 국내외 강사에게 기초 필수 내용을 사전에 학습하고 현장에서 3박 4일간 심도있는 음악 경험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