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벤처마루 등 회의행사 시설 완전 개방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던 시설 대관을 2년 9개월 만에 완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아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제주벤처마루 시설 3곳’과 ‘바이오융합센터 2호관 대회의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대강당 등 회의행사 시설 5곳이 정상 개방되어 대관된다.

세부적으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컨퍼런스홀)은 수용가능한 190여 명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같은 층 세미나실은 70여 명, 5층 회의실(새별오름)은 20명까지 대관이 허용된다. 바이오융합센터 2호관 대회의실은 최대 80명까지 사용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제주벤처마루는 제주시청 북측 광양로터리에 인접해 있고, 바이오융합센터 2호관은 첨단과학기술단지에 가까운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안에 위치해 기업미팅부터 각종 문화행사, 교육 등까지 선호하는 회의, 행사시설로 알려져 있다.
대강당과 회의실 등 이용시설에 따라 소정의 대관료가 부과되고, 장비는 빔프로젝터와 PC, 마이크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대강당의 경우 지역마을과 공공목적 행사를 중심으로 사전협의를 거쳐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연구소 대강당은 100명 규모 행사를 열 수 있고, 쉬당가게 마을카페와 생물자원전시관, 아름다운 전경을 갖춰 힐링 장소로도 인기가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대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회의행사 시설에 대한 대관을 확대하고, 방역지침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관 문의 및 예약은 ▲제주벤처마루는 시설안전관리팀(064-720-3045), 바이오융합센터 2호관은 식품사업팀(064-720-2913),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대강당은 생물자원연구팀(064-720-28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