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일반대학원 차세대융복합과학기술협동과정에 재학중인 박사과정 김성욱(지도교수 정만영, 사범대학 생물교육전공)씨와 의생명‧신약개발학과에 재학중인 석사과정 홍승연(지도교수 김의태,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씨가 최근 중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MSK2022)’에서 각각 ‘최우수발표상’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대학교 김성욱 박사과정생

김성욱 씨는 ‘The Effect of Plant-derived Biological Nitrification Inhibitors (BNIs) on the Nitrification in Co-culture of Three Different Ammonia-oxidizing Microorganisms(식물유래 생물학적 질산화 제해제를 통한 질산화 미생물 활성 조절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토양 및 수질 환경의 질소 오염 방제를 위해 생물학적 질산화 저해제를 통한 미생물 활성 조절 연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도한 질소 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하수 오염 방제 및 온실가스방출 문제를 친환경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홍승연 석사과정생

홍승연 씨는 ‘Relocation of Paraspeckle Proteins to the Perinucleolar Region during HSV-1 Infection(단순포진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파라스펙클 구성 단백질의 세포 내 위치 변화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홍 씨는 단순포진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 내에서 알엔에이(RNA) 결합단백질들의 역할 규명에 대한 기초의학연구를 수행 중이며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욱 씨와 정만영 교수는 4단계 BK(두뇌한국)21 아열대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혁신신약 교육연구단(단장 이동선)’ 소속으로 다양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홍승연 씨와 김의태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학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렸으며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싱가폴 등의 연구자들을 포함 국내외서 14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