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컨벤션뷰로 주관의 ‘제주MICE포럼 유니크베뉴를 이야기하다’가 ICC JEJU 및 제주 유니크베뉴에서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활성화 되고 있는 제주 MICE 산업 위상제고와 유니크베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내 유니크베뉴 13개소 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코리아 유니크베뉴 39개소까지 초청되어 유니크베뉴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니크베뉴란 컨벤션센터 등 전문회의시설은 아니지만 개최도시의 고유한 정취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 장소를 말한다.

제주에서는 지난 3월 공모 및 심사를 통해 13곳을 제주 유니크베뉴로 선정했으며 유니크베뉴에서 진행하는 10명 이상 MICE 행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MICE 서비스가 표준화되는 추세 속에 개최도시 뿐만 아니라 그 곳의 차별화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유니크베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주MICE포럼 유니크베뉴를 이야기하다’는 14일(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니크베뉴 현판제공, 코리아유니크베뉴 설명회, 주제강연 및 토론이 어어지고, 15일(화)에는 제주의 유니크베뉴를 직접 답사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를 통해 제주뿐만 아니라 타도시에서 운영되는 유니크베뉴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국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심도 깊은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을 겸직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김애숙 관광국장은 “이번포럼은 제주만의 유니크베뉴를 알릴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니크베뉴와 교류를 통해 제주 전체가 제주다움을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또한 유니크베뉴가 MICE 산업 역량을 키워 나가는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