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소장 이민철)는 치매극복주간을 기념하여 지난 9월 14일부터 9월 24일까지 「비대면 치매극복 걷기릴레이 ‘걷go 쉬go 찍go’」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든 야외활동량을 늘려 지역주민의 신체건강 및 인지건강 증진과 더불어 치매 극복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켜 치매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사라봉 팔각정과 한라생태숲 탐방로에 치매극복 걷기릴레이 현수막을 게시하여 현수막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걷기릴레이’로 전송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400명 지역주민의 자발적 걷기를 유도하였다.

걷기릴레이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우울해진 마음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었다”며,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져 보다 다양한 행사참여 기회가 많아지기를 소망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예방관리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치매예방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