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2022년 만감류 재배기술과정 운영 큰 호응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 ‘2022년 만감류 재배기술 과정’이 교육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3~10월 총 5회 10시간 과정으로, ‘시기별 만감류 핵심 재배 기술’을 주제로 네이버 밴드 플랫폼을 이용해 비대면 라이브 방송으로 교육을 운영했다. 관내 만감류 재배 농업인 150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최종 138명이 수료했다. 교육생 설문조사 결과, 교육과정 만족도 92%, 만감류 재배 시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4%를 차지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특히 비대면 교육 운영에 대해 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로 ‘시간과 공간의 구애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69%)’고 답했다.

이는 지난 8월 교육의 만족도 응답 71.3%(8월 ‘노지감귤 재배기술 교육’ 설문결과) 보다 5.7%p 높은 수치로, 비대면 교육이 또 하나의 농업기술 확산 방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누리소통망(SNS)이 일상화되고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디지털농업을 지향하는 지금, 온라인을 통한 농업기술 보급은 시공간 구애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이다.

교육생 일반 현황 조사 결과 50대 이상(67%)이 가장 많았으나, 영농경력을 묻는 질문에는 5년 이하가 55%, 5~10년 미만이 22%로 신규농업인의 참여도가 비교적 높았다.

한편, 고은주 지방농촌지도사는 “매년 정규과정으로 편성되는 품목별 재배 기술교육을 더 다양한 방법과 새로운 주제로 운영해 시대 변화 흐름에 앞서가도록 하겠다”며 “농업인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