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래 정보통신기술 인재양성 지원사업 추진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재 양성 관련 희망 교육과정에 대한 비대면 수요조사를 10~11월 도내 소재 교육기관 및 기업, 대학생 및 구·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수요조사는 제주도가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를 통해 수행하는 『ICT 전문인력 양성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ICT·SW 등 도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직원을 채용할 때 회사가 필요로 하는 직원의 ICT 역량은 어떤 것이 있으며,

구·재직자 등 청년들이 취업 또는 창업시에 필요한 ICT 교육 분야는 무엇인지에 대한 실직적인 조사가 진행된다.

한편, 제주도는 2018년부터 대학생 및 구직·재직자들에게 전문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ICT 전문인력 양성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2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지역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양성 및 도내 ICT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제주 첨단과학단지에 위치한 디지털융합센터 내에 교육장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국가공인 드론 조종자격증 취득과정 등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 제공과 더불어 도내 ICT 교육기관들과 유관기관 협의회를 구성하여 기관별 교육 노하우 정보공유 및 교육과정 중복배제, SW인식확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ICT전문가 초청 강연 프로그램인 웹 컨퍼런스 개최, 8월에는 ㈔산학융합원, ㈜카카오, ㈜구름과 공동으로 ‘제1회 클라우드 해커톤 in 제주’등 각종 행사를 개최해 도민들의 SW인식확산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한편,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ICT 전문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도민과 지역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고 원하는 교육 과정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결과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도 ICT 전문인력 교육과정 개설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