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제주지역주력사업 올해 마지막 통합공고 ‘시작’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도내 기업지원기관들이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 스마트관광 분야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주지역주력사업 참여기업 통합모집을 시작했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제주지역주력사업 3차 통합공고를 내고 오는 18일까지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지역주력사업은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 스마트관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업지원기관들은 이번 통합모집을 통해 제주지역주력사업 분야 11개 과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인증, 제품고급화, 마케팅 등 기업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지역주력사업 대상인 스마트관광산업은 D.N.A(Data·Network·AI) 등 디지털 기술이 관광 ·MICE ·문화, 1차산업 등 지역산업에 융합되어 제품, 서비스의 혁신 또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

청정바이오 산업군은 제주의 청정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식품과 용암해수를 포함한 물 응용, 화장품 분야를 말한다. 또한 그린에너지 산업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신 지능형전력서비스,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시스템, P2G(Power to Gas), 가상발전소(VPP), 복원･자원화 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 홈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MRO(유지보수운영) 등이 포함된다.

이 지원사업에는 제주TP를 비롯해 제주대학교, 제주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TP와 제주상공회의소는 청정바이오 분야의 마케팅 지원과 시제품 지원, 제품고급화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관광 분야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에서 맡아 시제품 제작 및 제품고급화 지원, 기술이전 및 특허·인증 등을 지원한다.

그린에너지의 경우 제주대학교 스마트그리드연구센터에서‘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고급화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지역주력사업 제3차 통합공고는 RIPS(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 rips.or.kr)을 통해 접수 받고 있다. 과제별 사업 수행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과 지원기간 등에 대한 문의는 각 수행기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청정바이오 관련은 제주상공회의소(070-4566-9782) 와 제주테크노파크(064-720-2915), 스마트관광 분야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064-754-4431)과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070-4566-9104), 그린에너지 분야는 제주대학교 스마트그리드연구센터(064-754-359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지역주력사업 통합공고는 이번 제3차 모집이 마지막이다. 이후 각 기관에서 개별 공고로 지역주력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