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28일 오후 3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5층 회의실에서 ‘국가유공자 취업지원 실시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가유공자 취업지원 실시기관은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을 고용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해야 하는 기관으로 도내에는361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취업지원 실시기관 인사담당자들을 초청해 국가유공자 취업 관련 제도를 소개하고, 국가유공자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공자 채용 절차 등 기업체에서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안내자료를 제작·배부해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국가유공자 채용 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 채용 시 국가유공자를 우선 채용해야 한다는 점을 안내한다.

한편, 보훈청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체 등을 방문해 취업지원 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국가유공자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취업지원 실시기관 간담회’를 10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양홍준 보훈청장은 “국가유공자 취업지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해 필수적인 지원책”이라며 “도내 취업지원 실시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국가유공자 채용 직종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국가유공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