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고등학교(교장 고경수)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2학년 대상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공동연구 프로그램은 연계형 진로·진학 지도 프로그램인 ‘WE(Well-rounded Education)’의 하나로, 학생들이 교과 학습과 학교 활동으로부터 지적 호기심을 발견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적극적으로 계발하는 4차산업 사회대비 미래 교육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서귀포고 2학년 학생들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동급생들과 팀을 구성한 후 탐구주제를 선정하고 두 달여간 주도적으로 팀별 주제 탐구를 진행했다. 인문과학, 사회과학, 교육, 수학·통계,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의학·보건 등 9개 분야의 40팀, 총 155명이 참여하여 40팀 모두가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탐구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갖추어나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고등학교 고경수 교장은“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문적 호기심을 키우고 진취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