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최홍기)는 「지역 회복력 구축을 위한 위험도 정보 활용 거버넌스, 기후 행동 및 재정 메커니즘」을 주제로 제 9차 정책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을 7월 5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동 센터는 유엔거버넌스센터(UN DESA/UNPOG),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 동북아사무소(UNDRR ONEA & GETI)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온라인 국제워크숍을 통해 재난위험경감 재정 시스템, 디지털 거버넌스, 재난위험 대응 역량 강화와 지역 회복력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 도구(tool)를 이해하고 적용함으로써 연수생들의 정책역량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2년 넘게 이어진 COVID-19 위기와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폭염/폭우, 가뭄, 강도 높은 열대성 저기압 등의 문제는 정부의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역량과 회복력 강화를 저해하는 위협요소가 되고 있으며, 이는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재난위험경감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동 워크숍은 지역(local) 단위에서 재난위험경감과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강의와 그룹 활동을 통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총 4회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재정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거버넌스 솔루션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틀에서 기후 위기와 같은 시급한 위협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국에서 재난위험경감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마련이 가능하도록 참가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동시에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