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연수센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과 민관협력 국제워크숍 성료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최홍기, 이하 센터)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투자진흥사무소(이하 사무소)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과 민관협력 강화」를 주제로 지난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3일간 국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워크숍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탄력적 회복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정책을 모색하고, 민관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아태지역 정부 부처와 혁신적인 기업들과의 협력적 자유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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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행사의 첫째 날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드린 케그로치 부장 △아시아 개발 은행(ADB) 안트 후사르 자문위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이영은 공공부문 파트너 매니저, △upSWOT 드미트리 시보람 COO가 발표자로 나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책적 방향과 민관협력 프로그램과 사례들을 공유했다.

경제개발협력개발기구(OECD) 산드린 케그로치 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기회와 도전과제를 살펴보고 통합적 정책 방향을 제시했고, 특히, AWS 이영은 공공부문파트너 매니저는 공공기관, AWS 파트너와 함께 공공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AWS의 차별화된 파트너 협력 프로그램과 함께 공공정책에 발맞춘 인재양성 및 스타트업 육성 사례를 소개했다.

둘째 날은 한국 정부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술교류 지원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과 아태지역 국가들 간의 협력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장현성 본부장은 성장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교류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창업 기술개발 및 해외기술교류 지원 사업들을 공유했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장민귀 선임연구원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주요 요소로서 지식재산(IP)에 주목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아시아간 혁신적 공동 협력이 필요함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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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어썸레이 김세훈 대표는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망과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고, 이후 제주도 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센터와 카카오 본사를 방문하여 민관협력 사례들을 현장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역 주한외교단의 경제‧무역‧투자담당 외교관(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들과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인 어썸레이와 플레스웍, 또한 제주도 내 기업인 주식회사 마이렌, 드론 오렌지 및 리버트리 대표(CEO)들이 현장에 참여하여 해당 기업의 사업 모델과 디지털 전환 정책을 논하고 민관협력 전략 수립 활동에 참여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아태지역 내 22개국 및 미국, 이집트, 모로코,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총 28개 국가에서 90여 명의 정부, 민간기업, 국제기구, 시민사회 및 학계의 유관인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여, 전문가 강의와 상호토론을 통해 아태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경제 협력을 위한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