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실시

[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시민들이 도로명주소 이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올해 3월부터 11월말까지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일제조사 대상은 총 4종 72,997개의 시설물*이며, 모바일 주소정보관리시스템(Smart KAIS) 단말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실시간 이미지 촬영과 정보 입력으로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조사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한 시설물의 훼손 및 낙하 등 안정성 조사, 가로수나 다른 시설물로 인한 가림 등 시인성 확보, 위치 정확성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현재 목표량의 62%를 조사하여 훼손·망실된 건물번호판 486개, 도로명판 92개를 정비하였으며, 앞으로도 조사 결과에 따라 훼손되거나 망실된 시설물은 즉시 보수·교체하고 새로 설치할 필요성이 있는 시설물은 새로 설치하여 시민들이 위치 찾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주소정보시설 70,952개를 일제조사하여 훼손 또는 망실된 시설물 448개를 정비한 바 있으며 신규로 도로명판 571개를 설치하는 등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 증진에 노력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시설 노후화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시민들은 훼손·망실된 시설물 발견시 서귀포시청 도로명주소팀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