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美 어번대 최종률 교수 초청 에너지신산업 특강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BK(두뇌한국)21 4단계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 고도화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단장 김상재)은 지난 30일 공과대학 3호관 강당에서 미국 어번대학교 최종률 교수를 초빙해 ‘제7회 제주대 에너지신산업 국내외 저명인사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강의 주제는 ‘충전식 리튬 배터리의 작동 원리 및 충전상태 추정’.

최종률 교수는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대모비스 연구임원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량 설계를 완성해 오늘날 현대 자동차 하이브리드 시리즈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어 미국 미시시피 공과대학 연료전지 분야 연구 전임교수를 거쳐 현재 미국 어번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영어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충전식 리튬 배터리의 작동원리를 설명하고 오류 수정 기술을 위한 고급 제어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리튬 배터리의 잔존용량을 나타내는 충전상태(SOC, State of Charge)를 추정하는 것은 안정적인 동작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며 이를 위한 칼만 필터(Kalman Filter)의 적용 등에 대해 집중 강연했다.

한편, BK21 4단계 제주 에너지신산업 고도화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신산업 혁신인재 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단에는 제주대 에너지신산업 관련 25명의 전임교수와 신진연구인력, 61명의 석박사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