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학교.서귀중앙여중, 학교 간 소통프로그램 운영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서귀포중(교장 송계화)과 서귀중앙여중(교장 양덕부) 교직원은 5월 11일 서귀중앙여중 체육관에서 스승의 날 기념 학교 간 소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양교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학교 간 친선 체육활동으로 5인조 족구 3세트 경기와 지역사회 발전방향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귀중앙여중 학생회·학부모회 임원들이 동참하여 응원과 함께 스승의 날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였다.

양교 교직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 간 특색활동을 공유하고 현안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학교로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하자는 의견에 뜻을 같이하였다.

이날 잠정 협의된 행사로는 학생회 온라인게임대회, 교악대공동연주회, 학교책축제 공유, 교직원 친선 경기, 학교생활교육 공유 등이다.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양교는 학생의 정서 함양, 학교폭력예방, 교직원 소통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중학교 송계화 교장은“이번 행사는 교사들의 제안으로 발족하고, 양교 교직원의 적극적인 동의와 참석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학교 간 승부, 성별, 세대와 상관없이 한마음으로 참가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이번 행사가 성공적인 지역 사회 학교 동반 성장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서귀중앙여자중학교 양덕부 교장은“코로나19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하여 의미 있는 행사를 함께할 수 있는 동력은 모든 선생님이 사랑과 열정으로 노력한 덕이다.
영화에서 꼬마 엘리어드가 외계인과의 손가락 접촉으로 만남이 이루어지고, 웅장한 사운드트랙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이 생생하다. 이번 양교의 만남이 지역사회 교육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비전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