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유희동)는‘원도심 5월 소풍’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참여공동체들과 함께 평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도심 5월 소풍’을 주제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보고, 먹고, 사고, 즐기는 체험형 문화시장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에는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지역주민과 이용객들이 방문하여 오랜만에 원도심이 북적북적 활기를 띄었다. 기증받은 도서를 홍보하고 전시하는 책장터가 열려 누구나 편하게 캠핑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다양한 악기들을 체험하고, 한켠에서는 가정의 달 맞이 카네이션 비누만들기 체험 및 쪽염색 체험이 진행되었다.

또한, 다양한 천연염색 소품 및 생활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골목 한켠에서는 청소년 놀이활동가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놀이체험을 운영하였고, 원도심의 노포를 인터뷰하고 기록한 사진과 영상들이 전시되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인근 상가들에서도 체험 진행, 음료값 할인, 세일 상품 판매 등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주었다. 한편, 5월 9일에는 참여공동체들과 함께‘원도심 5월 소풍’평가회의를 진행하였다.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공동체 대표들은 한목소리로 걱정과 기대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힘들었지만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원도심 공동체들은 별도의 지자체의 행사지원금 없이 자발적 참여가 향후 지속가능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뜻깊은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원도심 소풍’은 가족을 테마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제주우체국 옆 칠성로 아케이드 일원에서 진행되며, 다음 행사는 6월 4일 토요일 오후 2시 개최된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다몰문화공동체(대표 장창언) 010-5692-0070으로 연락하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