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중학교, 표선고 IB 교육프로그램 안내 및 고입 설명회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표선중학교(교장 현연숙)는 4월 29일(금) 학교 시청각실에서 3학년 학부모님 및 1·2학년의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표선고 IB 교육프로그램 안내 및 고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표선고의 IB 교육과정 및 평가에 대한 안내 및 IB학교에서 국내 대학 진학, 수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대입의 대책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예정시간을 훨씬 넘기고도 질의응답 시간이 뜨겁게 이어졌는데,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을 눈앞에 둔 학부모들은 IB학교가 교육청과 IB 단체와의 협약서 및 자율학교 조례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제도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 불안해했다. 이에 대해 학교는 IB학교 운영의 핵심인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힘을 쓰고 있으며 교육청의 이해와 재정적 지원을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표선고로 진학하면 대입에 대한 확신이 없이 3년 내내 불안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는데 이를 대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특히 IB성적으로 진학 가능한 국내 대학 확대에 교육청과 학교가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며 더불어 국내뿐 아니라 외국 대학의 진학 정보를 안내해 주는 컨설턴트를 요청하기도 했다.

표선고 임영구 교장은“대학입시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의미 있는 삶을 배우고, 어려운 상황에 던져지더라도 각자가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교육을 표선고에서 받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표선중학교 3학년 부장이 2023학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따른 기본 계획 안내 및 봉사활동 점수 등 달라지는 내신성적 산출지침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참석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은“IB 교육과정과 평가 방법, 자신에게 알맞은 대입 전형 등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고등학교 선택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한 선택을 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