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초등학교, 2022년 김녕 꼬마탐험대 입단식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김녕초등학교(교장 김양선)는 오늘 4월 25일(목) 오후 2시 45분 2022년 [김녕 꼬마탐험대] 입단식을 개최하였다. 본교는 1946년 부종휴 선생님과 본교 학생들의 탐험 활동을 통해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을 발굴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를 본받아 올해 우리 학교는 학생 중심의 제주이해교육을 통해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김녕 꼬마 탐험대]를 5학년 14명 학생으로 구성하였다.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입단식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탐험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입단식은 탐험대 학생 14명과 교장, 교감 및 본교 선생님들을 모시고 부종휴 선생님 기념비 앞에서 진행되었다. 먼저 김녕 꼬마탐험대의 활동 취지와 탐험 일정을 설명하고, 김녕 꼬마탐험대 대원 및 모둠 소개와 선서식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해 주신 교장 선생님 말씀으로 마무리하였다.

참여한 학생들은“김녕 꼬마탐험대의 대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탐험이 기대된다.”,“우리도 옛날 선배들과 같이 무언가를 발견해 가는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어지는 첫 활동으로 연극놀이터 와랑와랑 소속인 이윤주 선생님을 모시고 만장굴 체험 활동을 통해 제주이해교육을 진행하였다.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을 최초로 탐험하여 발견한 부종휴 선생님과 꼬마탐험대의 만장굴 탐험 과정, 만장굴 이해, 만장굴 가상 체험활동 등 만장굴을 이해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5월 21일에는 만장굴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어 이와 같은 만장굴 이해교육을 진행하고 탐험 계획을 사전에 세우고 있다. 먼저 이번 1학기 [김녕 꼬마탐험대]는 우리 마을 주변 유산 탐험을 시작으로 5월은 만장굴을 테마로 정했고, 6월은 모둠을 오름 모둠과 바당 모둠으로 나누어 다른 지역의 굴과 비교 탐사를 하거나 성산일출봉의 자연 탐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녕초 관계자는“[김녕 꼬마탐험대]는 함께 어울려 즐거운 마음으로 탐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제주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주인으로서 자긍심과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라며, 또한, 우리들의 활동을 널리 알려 제주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76년 전 김녕초등학교 선배 꼬마탐험대가 했던 탐험을 후배들이 따라 해보며 모험심과 탐험 정신을 기르는 생생한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