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소통협력센터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인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사용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2022년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은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의 쾌거이다.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는 아이에프(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 주관으로 1953년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Reddot),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제주시소통협력센터가 포함된 행정안전부의‘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동브랜드인 커먼즈 필드(COMMONZ FIELD)로 이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커먼즈 필드는 지역 활력의 주요 개념인 ‘커먼즈’와 현장 일대를 뜻하는 ‘필드’를 결합한 브랜드 이미지로, 이 이미지는 전국 소통협력공간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소통협력공간 커먼즈필드는 브랜드 디자인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작년 「유엔(UN) 아태지역 국제심포지엄」에 행안부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공공행정 부문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행정안전부「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사업에 2019년 제주시가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사회혁신 사업으로 2021년 10월 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제주시 관덕로 44(일도일동)에 개관하여 운영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민복기 센터장은 “전국 소통협력공간의 공동브랜드인 커먼즈필드의 수상은 시각디자인 요소뿐만 아니라, 주민주도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의 경험요소까지 포함된 것이다”라고 말하며, “디자인의 의미를 현재의 상태를 더 바람직한 것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소통협력센터는 소셜 디자인 관점으로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