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업기술센터, 품목농업인연구회 전문경영인으로 성장 지원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품목농업인연구회’의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품목농업인연구회는 동일품목의 농업인들이 연구활동 실천 및 기술정보 교류를 통하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자 조성된 자율모임체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연구회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는 노지감귤연구회(대표 김진성, 회원수 19명) 등 11개회 357명이 품목농업인연구회로 등록되어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연구회 역량강화를 위하여 △1연구회 1연구과제 수행 △1연구회 1담당지도사 배치 △연구회 수준별․성장단계별 지도 체계를 수립한다. 연구회별 재배기술, 경영․마케팅 교육 등 필요 연구과제를 수행하여 전문경영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를 마련한다. 연구회별 담당지도사를 지정 배치하여 현장기술지도 및 정보교류, 현장교육 등 연구회 운영지도로 책임 육성에 나선다.

연구회별 발전단계를 기초 > 발전 > 자립 3단계로 나눠 단계별 지도체계를 갖추고 최종 전문경영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임원 연찬회를 개최하여 올해 육성 방향 및 운영 방안을 논의하였고, 22일 노지감귤연구회를 대상으로‘노지감귤 개화기 현장관리 요령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센터 회의실에서 품목농업인연구회 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품목농업인연구회 임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교육은 22일 센터 회의실에 회원 19명을 대상으로 감귤 전문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개화기 과원에 맞는 현장관리를 통하여 고품질 감귤 생산을 지원한다.

김진성 연구회장은 “연구회원 간 정보교류, 새로운 기술습득을 현장에 적용해 연구회의 역량을 키우고 소득으로 연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연주 농촌지도사는 “품목농업인연구회가 제주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립·자율적 연구회 육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