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중학교, 대화이음공간 ‘재미짐, 쉬고팡’ 마련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효돈중학교(교장 송미혜)는 지난 2021학년도 대화이음 공간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하여 교내‘재미짐’,‘쉬고팡’공간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화이음 공간만들기 사업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예방 선(善)물들이기 운동 확산 및 학생들 간 소통 활성화로 학교폭력예방을 지원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우리 학교는 2020학년도에 이어 2021학년에도 이 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었고 학교의 유휴공간을 재구성하여‘재미짐’과‘쉬고팡’이란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은 물론 방과후 학생들이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는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본관 1층 필로티 구조로 형성된 빈 공간과 뒤쪽 마당, 그리고 중앙현관을 활용하여 쉬는 시간, 방과후 뿐만 아니라 야외수업활동 및 축제 시 활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였다.

‘재미짐’공간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트램폴린, 복싱샌드백을 설치하였고, 필요시 야외 해먹 및 간이텐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쉬고팡’공간은 필요에 따라 모양을 변경할 수 있는 테이블세트와 그네의자를 두어, 야외수업 및 학생들의 대화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현관에 대형 레고판을 부착하여 학생들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작품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대화이음공간 구성을 통하여 다양한 학교교육활동은 물론, 학생, 교사들의 소통, 휴식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학교를 찾는 지역주민들도 애용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앞으로 학교공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