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농산물 홍보·마케팅 중심 경영역량 향상을 위한 ‘강소농 경영역량강화’ 교육생 20명을 2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영체를 중심으로 기술수준과 경영상태 진단·처방에 따른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한 농가소득 및 경영역량 향상과 자율적·자기주도적인 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2011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가별 경영 진단·처방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가 경영마인드 제고 및 역량 향상은 물론 자율적·자립적·자기주도적 농업인 육성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기간은 4월 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7회 28시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서부지역에서 2011~2022년 강소농 교육을 이수한 자로 경영개선 실천의지가 있어야 한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장단기 목표 설정 및 SWOT 분석 △농장 홍보 사진촬영 기법 △SNS 활용 농산물 홍보전략 △내 상품페이지 만들기 △네이버 모두를 이용한 홈페이지 만들기 등 실습위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한편, 후속교육으로 ‘경영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한 우수 강소농 및 홈페이지를 보유한 강소농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전문교육 과정을 실시해 농가 소득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1년 강소농 교육에 참여한 방점순 농가는 “맞춤형 경영진단을 통한 실습교육 덕분에 우리 농가의 농산물 홍보, 판매에 큰 도움을 받았고 소득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교육신청은 방문 또는 팩스(064-760-7979)로 할 수 있으며 3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게는 전체 교육시간의 30% 이상 출석한 경우 교육이수확인서, 80% 이상 출석한 경우에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교육 관련 상담은 농촌자원팀(☏760-792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승우 농촌자원팀장은 “농가 경영마인드 제고 및 역량향상을 통한 자율적·자립적·자기주도적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