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도서관(관장 고남근)은 2022년도 운영목표인 ‘책 가득 행복 가득 꿈을 키우는 도서관’을 위해 △지식정보센터로서의 역할 강화 △책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조성 △나누며 소통하는 도서관 문화사업 △학교 독서활동 지원을 운영과제로 설정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도에 개관한 별이 내리는 숲(제주어린이도서관)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열린문화공간(놀래올래) 그리고, 제주도서관 본관에서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정보 제공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자희망도서 등 이용자 맞춤형 자료와 전자책 등 온라인 컨텐츠를 꾸준히 구입하며, 2020년부터 운영 중인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올 4월부터 교육청 소속 6개 도서관까지 확대 시행 예정에 있다.

또한,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열린문화공간(놀래올래)에 청소년이 좋아하는 만화류 등 각종 자료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발걸음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쳬계적인 독서 활동 지원을 위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7단계로 구성된 계층별 책꾸러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독서토론, 작가 강연, 홈페이지 느낌글 공유, 책자 발간 등 참여자의 지속적인 독서활동 유도를 위한 프로그램이 단계별로 연중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독후감, 그림, 영상 부문의 독서공모전을 추진한다. 책을 읽고 생각과 느낌을 글뿐만 아니라 그림, 영상으로 표현된 공모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시상함으로써 학생과 지역주민의 책 읽기 동기 부여와 독서 생활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료실별로 매월‘사서가 권하는 북컬렉션’과 언택트 시대에 맞게 여러 주제의 비대면 독서정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책 추천 영상을 제작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별이 내리는 숲(제주어린이도서관)의 문화공간과 외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어린이책 작가 초청과 성인 대상 작가 강연을 추진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비롯한 인형극, 원화 전시 등의 공연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책과 놀이, 그리고 다양한 체험의 공간인 어린이도서관에서 유아.어린이 대상 견학프로그램, 마을 공동체와 연계한 독서프로그램,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환경 생태동아리 운영 등 ‘별숲과 함께하는 도서관 체험’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도서관 행사 안내와 소소한 읽을거리가 수록된 도서관 소식지‘제주도서관 이야기’를 분기별로 발간하여 온 ‧ 오프라인으로 배포하고, 실시간 정보제공이 가능한 도서관 SNS를 운영하여 이용자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서관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열린문화공간(놀래올래)에서는 독서문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그림책 특별전시, 유아 견학 등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원도심 열린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역점 정책인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지원을 위해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작가 강연, 독서 프로그램, 대출서비스 등 일선 학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다양한 학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학생들이 작가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학기 한 권 읽기’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하며, 분야별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한 진로탐색의 기회 제공을 위해‘찾아가는 휴먼북’, 특수학교와 병설유치원 대상으로‘찾아가는 동화구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특강’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에게 질 높은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남근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고, 전 계층이 참여하는 책 읽는 문화 조성에 힘쓰며, 올해에는 특히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기획하여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